한국 야구 대표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선발진 윤곽이 잡혔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4차례 평가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KT 위즈), 류현진(한화 이글스), 곽빈(두산 베어스), 고영표(KT)가 선발진 유력 멤버로 꼽히고 있다.
K-베이스볼 클래식 평가전과 사이판 1차 캠프에 합류했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문동주(한화)가 유력한 선발 후보로 거론됐지만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인해 선발진 유력 멤버에서 제외됐다.
문동주 대체 선수로 합류한 선발 고영표가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첫 연습경기였던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소형준은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당시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정우주가 양우현(삼성)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대표팀은 삼성에 3-4로 패했다.
한화와의 경기에선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류현진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5-2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곽빈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WBC에선 부상 등 예외 상황을 제외하면 한 번 등판한 투수는 타자 최소 3명을 상대하거나 이닝을 제 손으로 종료시켜야 교체될 수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체코와의 첫 경기까지 4차례의 평가전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