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 구역 사업권을 낙찰받았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이용객들로 북적이는 모습. /사진=뉴시스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핵심 구역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2023년 주류·담배 매장을 철수하면서 인천공항을 떠난 지 3년 만이다.

26일 오후 시행된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제1터미널 DF1 구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화장품·향수·주류·담배를 취급하는 해당 구역의 규모는 4094㎡(15개 매장)다.


사업 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약 7년 후인 2033년 6월30일까지다. 관련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계약갱신 청구가 가능해 2036년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2023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종료한 이후 약 3년 만에 재입성에 성공했다. 사업권 운영을 통해 연간 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영업개시 후 순차적인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유치할 계획이다. 디지털 체험형 요소를 도입해 쇼핑 편의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며 "인천공항공사의 가이드에 맞춰 철저한 인수인계를 진행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