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사진=오스코텍

오스코텍이 지난해 매출 확대를 이루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과 로열티(경상기술료) 덕분이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매출 998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193.5% 늘고 흑자전환됐다. 오스코텍은 2024년 매출 340억원,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지난해 3월과 7월 일본과 중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아 발생한 마일스톤과 국내외 처방 건수 확대에 따른 로열티 등이 오스코텍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에 해당 기술을 이전에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고 있다.

타우 단백질 타깃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아델-Y01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에 기술이전하면서 수령한 선급금 3760만달러(약 553억원)도 지난해 매출에 반영됐다.

오스코텍은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와 듀얼 허브 모델을 구축하고 각각의 전문성은 유지하되 통합 운영을 통해 비용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항내성 항암제를 통해 항암 치료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치료 방법이 제한적인 암종을 타깃으로 확장 가능한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자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앞선 기술이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항내성 항암제를 포함한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레거시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자체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환자 맞춤형 혁신 신약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외부 파트너링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