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란 군사작전을 비판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이란 전쟁 관련 브리핑을 한 헤그세스 장관의 모습. /로이터=뉴스1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을 비판한 북한에 대해 "우리는 이란 핵 야망을 다루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북한에)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을 비판한 중국과 이란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북한과 관련한 질문에 "(중동 국가 이외) 다른 국가들은 이란 문제에서 사실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란 핵 야망을 다룰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가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함께 이란과 싸우는 동맹국에 대해선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각기 다른 수준에서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며 "그들이 공세에 나서든 추가적인 접근권, 기지 사용, 상공 통과를 제공하든 우리는 그들과 매우 긴밀하고 협력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의 발언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국 야망에 대해 미국이 강경 대응한 것은 북한에도 경고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불법 무도한 침략 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 침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