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은행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바라본 이란 미사일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은행을 겨냥한 공격을 예고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중앙작전사령부인 카탐 알 안비야는 이날 이란 국영 TV를 통해 "적은 우리에게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속한 경제 중심지와 은행들을 공격할 수 있는 전권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으로부터 1㎞ 이내 접근을 삼가도록 당부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지점이 직원들로 가득 찬 상태에서 폭격받았다"며 "우리 군대는 범죄에 대응해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언론은 지난 10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테헤란 한 은행이 공격받아 직원 수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란의 잠재적 공격 목표에 대해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걸프 국가와 이스라엘에 있는 IT 대기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