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사회가 종근당홀딩스 출신 황상연 HB인베스트먼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사진은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 /사진=HB인베스트먼트

한미약품 이사회가 종근당홀딩스 대표 출신인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그룹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를 신임대표로 내정했다.


서울대 화학과에서 석학사를 마친 황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종근당홀딩스 대표를 거쳐 지난해 HB인베스트먼트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황 대표 내정과 함께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연임도 좌절됐다. 박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30년 이상 그룹에 몸담은 일명 '한미맨'으로 2023년 대표로 승진했다.

하지만 최근 그룹 내 불미스러운 사건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갈등을 빚었고 경영 간섭 등을 주장하는 폭로성 입장문을 배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