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새벽배송 현장을 찾았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수도권 모처의 새벽배송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 국회의원과 야간 택배 업무 체험을 앞둔 상황에서 사전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12일 저녁부터 경기 성남시 인근의 쿠팡 캠프를 찾아 새벽배송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새벽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저스 대표가 파란색 쿠팡 점퍼 차림으로 차량에 물건을 싣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로저스 대표는 직접 거주지 새벽배송에 나서며 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관계자는 "배송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로저스 대표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새벽배송 체험을 앞두고 사전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체험 일정은 오는 19일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청문회에서 야근 근무 체험을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는 이에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