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 국고채 1년물 금리가 2.803%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국고채 단기 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한국시각) 글로벌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한국 국고채 1년물 금리는 2.803%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52주 최고치인 2.916%에 근접한 수준으로 최근 단기 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 상승 흐름에 일부 금융정보 플랫폼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것처럼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서는 한국 국고채 1년물 금리가 9.82%로 표시되기도 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배경에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 상승 우려가 나오며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된다.

이에 따라 채권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높은 금리 환경을 반영해 채권을 매도하면서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 역시 유가에 연동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 대응을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