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DB증권이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공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준비됐다는 판단이다.

18일 이명선 DB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가 인천 송도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증설하는 데 대해 "올해부터 1090억원을 투자해 2028년 1분기까지 완공 계획이며 그해 하반기부터는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DS(원료) 공장은 바이오리액터 2기, 하베스트 1기를 추가 설치하며 9000만ℓ에서 1만4000만 ℓ로, DP(완제) 시설은 아이솔레이터 라인 1기를 배치해 최대 생산능력을 170%까지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미 이뮬도사(b스텔라라)를 통해 주요국가의 규제기관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으면서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GMP(품질관리기준) 인허가를 획득한바 있다"며 "국내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과 달리 DS부터 DP까지 인허가 받은 시설인 만큼 추가 증설은 2028년 하반기부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자회사의 고른 성장도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 1조5542억원(전년 동기 대비 8.7%↑), 영업이익 1052억원(7.5%↑, 영업이익률 6.8%)로 전망된다"며 "동아제약은 박카스 신제품 및 피부외용제 성장으로 매출 7859억원(8.2%↑), 영업이익 912억원(4.9%↑, 영업이익률 11.6%)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 및 위탁생산 수주 공급으로 매출 1146억원과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스티젠바이오는 다른 CDMO기업과 달리 자체 제품이 있고 DS와 DP 생산시설에 대한 주요국가의 GMP 인허가를 받은 만큼 중장기적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