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공항 이동 과정에서 이른바 ‘강강술래’식 경호가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이돌그룹 하츠투하츠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강강술래'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전드 찍어버린 오늘자 아이돌 공항 경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18일 오전 인천공항 입구로 들어가는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10여명의 경호원들은 서로 손을 잡고 원을 만든 이른바 '강강술래'식 경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공항 입구부터 내부까지 '인간띠' 방식으로 이동해 일부 혼잡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강술래'식 인간 띠 경호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그룹 B1A4가 태국 공항에 입국할 당시 이러한 원형 호위를 펼친 적이 있고, 지난해 4월에는 NCT드림이 인천공항 출국 시 몰려든 인파를 막기 위해 원형 방어선을 만들었다. 2023년 12월에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에버랜드에서 동일한 원형 호위 대형으로 이동하고 일반 관람객들의 통행을 방해해 "조폭이냐"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비판과 옹호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시민들 이용하는 길 다 막아놓고 뭐 하는 짓이냐" "일반 이용객들 피해를 줄 것 같다" "대통령도 저렇게는 안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생팬 접근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