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에 시달렸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30)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지막날 복귀전을 치렀다.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시애틀전에서 부상이 재발한 이후 18일 만에 치른 복귀전이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개빈 시츠를 대신해 2루수 미트를 낀 송성문은 4회말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지난 6일 송성문이 홈런을 뽑아냈던 오른손 불펜 루이스 카스티요였다. 송성문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몸쪽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1-2로 추격하던 6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구안이 빛났다. 상대 투수 맷 브래시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타선의 야수 선택과 뜬공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송성문은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클레이 던간과 교체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송성문은 정규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재활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