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9% 넘게 뛰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52분 기준 코스맥스는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7700원(9.38%) 오른 20만6500원 선에서 거래된다.
코스맥스의 이날 급등은 고배당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절세 혜택이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7에 따라 배당 세제 혜택 대상인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고배당기업 요건은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연도 대비 배당금을 10% 이상 늘린 상장사에 부여된다.
코스맥스의 2025년 결산 배당금은 주당 33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배당금액은 374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의 주당 2300원, 총 261억원 대비 43.5% 증가한 수치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이른바 'K뷰티' 열풍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13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이상 성장했다.
이밖에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배당성향도 25.5%로 올라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결산 배당금은 전년 대비 73.3% 늘어난 7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