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4월 지구의날(22일)을 앞두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활동을 연중 펼친다. /사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고유가로 일회용 배달비품 단가가 오르자 다회용기 활성화와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을 연중 전개한다. 최근 고유가 여파 속 정부 시책에 발맞춰 외식업주 부담 경감에 나선다는 취지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4월 지구의날(22일)을 앞두고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활동을 연중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불안한 중동 정세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수저·포크의 단가 인상과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외식업 파트너의 부담을 덜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배민은 정부 시책에 발맞춰 '다회용기 이용',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등 친환경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배달비품 단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친환경 활동으로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지구의날에 맞춰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기능을 유지한 채 주문하면 추첨을 통해 5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6월 환경의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진행한 다회용기 피크닉 행사 모습. /사진=배달의민족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은 배민이 2019년에 시작한 대표적인 친환경 활동 중 하나로 업계 전반으로 확산했다. 지난해 배민에서만 이 기능으로 절감된 일회용 수저·포크는 383억원 규모에 달한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누적으로는 약 102억개를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도 넓힌다. 2022년 8월 서울에서 시작한 다회용기 사업은 현재 서울 20개 자치구, 경기 9개 지자체, 인천·제주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친환경 스타트업 잇그린과 손잡고 지자체 계획과 연계해 상반기 중 서울 전역과 제주 서귀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론칭 지역 확대와 지구의날 등 환경 관련 기념일에 맞춰 다회용기 이용 시 할인쿠폰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한다.

비수도권으로도 확장한다. 국토부·천안시가 진행하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비수도권 최초 스마트패키징 인프라를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배민은 컨소시엄에 참여해 천안시에 AI카메라를 활용한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구축하고 충청권으로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