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했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방송 폭스뉴스 '해니티쇼'에 출연한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미군이 이란 해군과 공군 전력 대부분을 파괴했고 미사일 발사대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며 "이란 미사일, 드론 생산 시설을 전멸시키는 작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네 가지 목표 모두 예정 또는 그보다 앞서 달성되고 있으며 이제 곧 끝이 보인다. 오늘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지만 곧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 군이 이번 전쟁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시점이 곧 다가올 것"이라며 "그들은 놀라운 효율성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 (중재국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으며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대면 협상에 대해선 "언젠가 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관계를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쟁 종결 후 우리가 그 관계를 재검토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