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 /사진=뉴시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국민연금 기금의 대체투자에 대한 효과적 집행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들어갔다.

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번 절차를 통해 4000억원 규모 자금을 6개 위탁운용사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한 뒤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발한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통상 연간 2000억원 이내의 자금배정이 이뤄졌던 예년 보다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개선된 벤처기업 투자환경을 감안,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벤처투자업계의 건의사항이었던 '핵심운용인력 겸업 기준 완화'를 받아들였다. 이는 국민연금이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란 시각이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이사는 "이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적 수익성 및 안정성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