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신규 출시된다. AI와 로봇을 키워드로 반도체와 인프라,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7일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회사당 ETF 1종을 신규로 상장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를 선보인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15개 기업에 투자하며 대표 기업 2개 종목에 각 20%씩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Akros K-휴머노이드 로봇 TOP2+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으며 신탁 원본액은 100억원이다. 총보수는 0.45%, 운용보수는 0.429%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FOCUS AI반도체위클리고정커버드콜을 신규 상장 예정이다. 국내 AI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KRX AI 반도체 지수 종목을 매수한다. 코스피 200 콜옵션을 현물 보유 규모의 고정 30%의 비율로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편다.
패시브 ETF로 신탁 원본액은 90억원, 총보수는 0.3% 수준이다. 운용보수는 0.264%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을 출시한다. 에프앤가이드의 Wise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채권혼합지수를 기초 지수로 삼는다.
이 ETF는 삼성전자에 25%, SK하이닉스에 25%씩을 투자하며 만기 5년 이하 국고채 9종목에 50%를 더한 채권혼합 패시브 상품으로 운용된다. 신탁 원본액은 2000억원이며 총보수는 0.07%, 운용보수는 0.059% 수준이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전력AI인프라액티브를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상장기업 중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전력망,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전력의 생산과 전달, 효율화 관련 기업 20개를 선정해 투자한다. 신탁 원본액은 650억원이며 총보수는 0.45%, 운용보수는 0.409%다.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이나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및 운용 성과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고유 상품 구조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커버드콜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액티브 ETF와 환 노출 ETF는 운용 능력에 따른 성과 차이와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거래소는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나 매매 비용 등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