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종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한다. 두산그룹부터 은, 오피스 리츠,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를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과 대신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하나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신규 ETF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들이 선보일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액티브 ETF가 3종, 패시브 ETF는 4종이며 투자 분야도 제각기 다르다.
우리자산운용은 WON 두산그룹포커스를 신규 상장한다. 이 상품은 두산그룹 및 관련사에 집중하는 ETF다. 두산그룹 계열 상장사에 90%를 투자하는 한편 주가 상관관계가 높으면서 매출 관계 등 사업 관련성이 있는 종목에 10%를 투자한다.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두산그룹포커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 패시브 운용 상품이며 예정 신탁원본액은 600억원이다. 1좌당 예정 가격은 1만원으로 총보수는 0.55%, 운용보수는 0.29%다.
대신자산운용은 DAISHIN343 오피스리츠플러스를 상장 예정이다. 주요 투자대상이 오피스 자산인 리츠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KRX 프라임 오피스 리츠 지수를 추종하며 예정 신탁원본액은 75억원이다. 1좌당 예정 가격은 1만원, 총보수는 0.19%이며 운용보수는 0.15%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국내 10개 수출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NH투자증권의 iSelect K수출핵심산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액티브 ETF로써 신탁 원본 예정액은 100억원, 총보수는 0.5%이며 운용보수는 0.479%다.
하나자산운용은 1Q 은액티브 ETF를 상장시킨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을 비교지수로 하여 해외 상장 은 현물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액티브 상품이다. 신탁 원본 예정액은 350억원으로 총보수는 0.3%, 운용보수는 0.26%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를 신규 상장한다. Akros 미국 AI 광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패시브 ETF다. 신탁 원본 예정액은 600억원이며 총보수는 0.55%, 운용보수는 0.529% 수준이다. 미국 상장 종목 중 광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15개 종목에 투자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를 새로 선보인다. 미국성장다우존스를 기초로 하는 패시브 ETF로 신탁 원본 예정액은 75억원 수준이다. 총보수는 0.03%, 운용보수는 0.01%다. 미국 대형주 중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유동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이달 들어 액티브 ETF를 잇달아 내놓은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 액티브를 상장한다. NH투자증권이 산출하는 iSelect 미국AI지적재산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액티브 운용을 추구한다.
AI 추론 및 학습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콘텐츠나 플랫폼 등 보유한 저작권을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신탁 원본 예정액은 100억원으로 총보수는 0.45%, 운용보수는 0.399%다.
한국거래소는 "운용 비용이나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및 운용 성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액티브 ETF는 운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 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별도로 환 헤지를 하지 않아 환율 변동에 노출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 ETF 특성상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와 매매 비용, 회계감사 비용 등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