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대표 ETF(상장지수펀드)인 KODEX 200이 순자산 20조원을 국내 최초로 돌파했다.
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00 ETF의 순자산은 20조12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2년 국내 시장에 ETF가 처음 선보인 이후 단일 상품이 순자산 20조원을 넘긴 첫 사례다. 2025년 10월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6개월만에 20조원 문턱도 넘었다.
KODEX 200의 순자산은 2026년 들어 8조4313억원 증가했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1919억원이다. 연초 이후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025년 수익률은 94.5%이며 2026년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46.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의 휴전 기대감 등 대외 변수의 영향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루 만에 7.5% 급등하는 등 큰 변동 장세에서도 시장 대표지수 ETF로서의 탄력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이루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전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개별 종목 선정의 부담 없이 한국 증시 전체의 성장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