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11년 연속 완주를 달성한 현대 N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11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엘란트라 N TCR'을 앞세워 TCR 클래스에서 6년 연속 우승과 '엘란트라 N1 컵카' 완주로 차세대 엔진 검증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 1대와 엘란트라 N1 컵카 2대 등 출전 차량 3대가 모두 완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25.378km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엘란트라 N TCR은 양산차의 형태와 부품을 상당 부분 유지한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량이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참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 N은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을 비롯해 2016년 첫 출전 이후 11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향후 N 차량에 탑재될 2.5T(터보) 고성능 엔진 기반의 엘란트라 N1 컵카 2대도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엘란트라 N1 컵카는 기존 2.0T 엔진 대비 배기량이 높아지며 SP3T 클래스가 아닌 SP4T 클래스에 출전했고, 2대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내구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 차량에는 현대차가 N 페스티벌을 통해 배출한 김규민, 김영찬, 신우진 등 국내 정상급 젊은 선수들이 탑승해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대회 최상위 클래스인 SP9에서는 메르세데스-AMG가 10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80 메르세데스-AMG 팀 라베놀'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총 156랩 주행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016년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6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과 차세대 고성능 엔진의 내구성을 뉘르부르크링에서 입증해 뜻깊다"라며 "현대 N은 검증된 내구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기술적 가치를 공고히 하고,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