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HX 시리즈 AI./사진=대동

대동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작업 트랙터와 정밀농업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농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농기계 판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농업 운영 서비스까지 결합한 패키지 사업을 확대하며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동은 올해 AI 트랙터 최대 300대 판매를 목표로 정밀농업 및 운반로봇 기반 패키지 판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 침체 속에서도 미래사업 투자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올해 1분기 국내 최초 비전 AI 기반 자율작업 트랙터 전국 시연회를 열고 판매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또 2546억원 규모 국가 농업 AX(농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 사업도 수주하며 스마트 농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은 AI 트랙터와 정밀농업 솔루션, 데이터 기반 농업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형 패키지 모델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농기계 제조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반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동은 올해 북미 신규 딜러 100개 확보를 목표로 세운 가운데 이미 1분기 중 목표를 달성했다. 상반기 내 50개 이상의 우수 딜러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대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북유럽 신규 채널 개발과 독일 직판 사업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대동은 2분기부터 북미 성수기 수요 공략과 함께 원가 혁신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1조6500억원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올해는 대동이 농업 피지컬 AI 기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AI 트랙터와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중심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채널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