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2023년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번트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개최된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20일,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115에서 0.129(31타수 4안타)로 올랐다.


애틀랜타는 브라이스 엘더, 워싱턴은 리차드 러브레이디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부터 여전히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지만 공격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에서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영이 펜스 근처에서 점프 캐치로 타구를 낚아챘다.

1-1로 맞선 7회말 세번째 타석에선 번트안타를 기록했다. 1사 1, 3루에서 미첼 파커의 2구 93.2마일(약 150km/h) 직구에 1루수 방면 번트를 시도했다. 1루수 가르시아 주니어가 곧바로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주자 라일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9회말 득점권 상황에선 다시 타석에 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2로 맞선 2사 2루에서 거스 발랜드의 3구 88.3마일(약 142km) 슬라이더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3-4로 뒤진 10회말 득점을 기록했다. 2루주자로 10회말을 시작한 김하성은 선두타자 채드윅 트롬프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달려들어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11회말 1사 2루에서 팩스턴 슐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워싱턴을 5-4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36승16패(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