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올 2분기(4~6월)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경영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1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뛴 1조1953억원,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1121억원 달성이 전망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지누스 실적 부진 및 일회성 기저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부 호조에 따라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 기대치를 크게 높인 이유의 중심에는 백화점 사업부 호조가 있다. 기존점성장률은 10%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명품 및 의류, 패션, 잡화 등 전 품목군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는 지누스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란 분석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통상 2분기는 재산세 납부 및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익 증가 효과가 제한되지만 현재 고마진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에 따라 이익 성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 실적 호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점 사업부는 외국인 인바운드 효과에 따라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고 공항점 DF2(향수·화장품·주류·담배) 운영에 따른 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이익 증가율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것으로 낙관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지누스 효율화 작업 마무리에 따른 실적 개선, 백화점 성장세 및 인천공항 면세점 면적 확대에 따른 효과와 함께 더현대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짚었다.
남 애널리스트는 "2분기 지누스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음에도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