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됐다./사진=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의에도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 주보다 L당 0.7원 내린 2009.2원로 집계됐다.


휘발류 가격은 서울이 전 주보다 0.3원 내린 2051.2원,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한 대구는 1.0원 하락한 1989.6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2004.1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MOU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이어지며 낙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3.6달러 하락한 배럴당 74.8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가격도 12.5달러 내린 103.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미국 이란 전쟁의 종전 협상 진행 여부와 국제 유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7차 최고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