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첫번째)이 마레크 치에르피아우볼란 폴란드 통계청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폴란드 통계청 관계자들에게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반 도시행정이 해외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6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폴란드 국가 통계정책을 총괄하는 마레크 치에르피아우-볼란 통계청장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시는 이날 오전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마레크 치에르피아우-볼란 폴란드 통계청장을 비롯한 폴란드 관계자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 등 9명의 방문단을 맞아 스마트도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KDI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과 AI 기반 도시 운영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선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란드 통계청은 국가 통계 수집과 데이터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 핵심 기관이다.

이날 마레크 청장 일행은 센터 1층 홍보체험관을 둘러본 뒤, 안양시의 대표적인 미래 교통 서비스인 '레벨4(Lv4) 자율주행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센터 관계자로부터 도시 안전, 교통, 재난 대응 시스템 등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CCTV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교통·재난·안전 등 도시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 제어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시설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지능형 교통체계(ITS), 자율주행 서비스 등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국내외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145개국, 1028개 도시, 7834명과 국내 1781개 기관, 3만464명이 센터를 다녀갔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관제 경험과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서비스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를 효율적인 도시 운영과 시민 안전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마레크 청장과 면담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통계와 데이터는 미래 도시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의 기술과 경험을 세계와 나누고 더 안전한 도시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