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일산 성아공원, 가좌근린공원, 일산호수공원 등 일산 일대의 노후화된 공원시설 재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늘초등학교와 공동주택 단지가 인접해 주민 이용이 많은 일산동구 성아공원은 노후화된 산책로와 시설을 개선한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산책로 포장을 정비하고 맨발길을 조성했고 노후 운동시설과 데크 계단을 교체·신설했다.
일산서구 가좌근린공원은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6월 복합문화 중심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4개의 테마 광장인 언덕 어드벤처 놀이터, 시니어 헬스 가든, 패밀리 피크닉 가든, 축제의 무대를 조성하고 이를 '문화밴드' 동선으로 연결했다.
일산호수공원은 안전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갖춘 공간으로 진화한다. 달맞이섬을 중심으로 야간 보행 안전 확보와 특색 있는 야경 연출을 위한 대대적인 경관조명 개선 공사가 하반기에 진행된다.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통행이 금지됐던 선착장은 새 데크 설치와 열린 전망 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지난 9일 개방됐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인프라 확충도 이어진다. 시는 2023년부터 단계별 자전거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1.3km 구간을 완료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시설물 정비는 단순히 낡은 곳을 고치는 것을 넘어 주요 생활권 공원의 보행 환경과 휴게 기능,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명품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