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이 장학생과 동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계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두을장학재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사장을 맡은 두을장학재단이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이해와 협업 역량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을장학재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KB증권 연수원에서 '2026년 하계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장학생과 동문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 한솔, CJ, 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공동 출연했으며 이 사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한편, 하계·동계 워크숍 등을 통해 리더십과 진로 탐색,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문·과학 분야 강연과 팀빌딩,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협업 역량, 진로 탐색을 폭넓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초청 강연 프로그램은 장학생 대상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만나고 싶은 연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의 'AI 시대의 앎과 삶', 이낙준 작가의 '실패 없는 성장은 없다', 김경일 아주대 교수의 '나만의 Unique Self: 인지심리학이 전하는 미래 인재의 역량'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팀빌딩 프로그램에서는 '다름의 온도'를 통해 장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했고, '두을임팩트 프로젝트'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기획하며 협업 역량을 키웠다. 또 '두을인의 밤, 선배와의 만남'에서는 동문 선배들이 참여해 진로와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을장학재단은 다음달 말부터 전국 4년제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을 대상으로 29기 장학생 선발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소정의 자기계발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