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정례적 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가동하고 도민 직접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28개 시군 단체장과 성남·광명·여주 부시장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오늘은 1420만 도민을 위해 경계를 허물고 숙의해 가는 첫 무대"라며 "재정 문제가 심각하지만 안전과 교통 등 주요 현안은 시군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중심 시군과 그 외 시군 간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도록 경기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재정이 열악한 경기북부의 인프라 투자를 위해서도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의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9기 전반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최 시장은 오는 2028년 6월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최 시장은 "민선 9기 도정방침인 '공정, 혁신, 포용'을 바탕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며 "도정과 시·군정이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갈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따라 도와 시군은 도민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지역 현안 등을 해결을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타운홀 미팅'은 도민을 초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도지사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의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내용 등은 추가적인 실무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