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기장군의회 의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의원들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한 후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오른쪽 다섯 번째), 김정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장(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 기장군의회가 전반기 원구성 이후 군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기장군의회는 지난 21일 기장경찰서와 기장소방서, 고리원자력본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과 국가 중요시설을 방문해 기관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원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기장경찰서와 기장소방서를 찾아 치안과 재난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군의회는 안전한 기장군 조성을 위해 치안·재난 대응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어 고리원자력본부에서는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고리원전 전망대를 방문해 건식저장시설 예정 부지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부지를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원전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 알 권리 보장과 충분한 정보 공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미래 암 치료 인프라 구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의원들은 정승필 의학원장으로부터 의료 현안을 청취하고 내년 중입자치료기 운영을 앞둔 병상 확충 필요성과 양성자치료기 도입, 군민 의료복지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원일 의장은 "중입자치료기와 양성자치료기가 함께 운영될 미래를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군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의회도 의료복지 증진과 필수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