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역세권'을 품은 인덕원 인텐스퀘어가 뛰어난 교통 경쟁력을 앞세워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안양시가 인덕원 일대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관련 산업정책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안양시는 지난 22일 안양과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기업 9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덕원 인텐스퀘어' 기업용지 사전설명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안양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기업용지(복합환승시설·도시지원시설)를 알리고 실제 입주 수요와 현장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일원 15만1000여㎡에 복합환승시설,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도시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양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가 공동 추진 중이며, 지난해 9월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갔다. 시가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 기업용지는 내년 상반기 공모를 거쳐 하반기 입주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인덕원 일대는 지하철 4호선에 더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연결되는 '4중 역세권'으로 탈바꿈한다. 사업지구 내 복합환승시설이 더해지면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그간 피지컬 AI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추진해 왔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AI 등 첨단산업을 국가 산업의 중심축으로 삼은 데 따른 지방정부 차원의 협업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도시지원시설 등에는 AI 분야 미래혁신기업과 강소기업, 스타트업 입주 공간 및 청년 창업 연구공간이 조성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뛰어난 교통망을 기반으로 직장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 인덕원은 물론 시청사 부지와 안양종합운동장 일원 등도 개발 방향을 검토하며 기업용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안양의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