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지역 주요 도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7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정책적 협력을 요청했다.
24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태원 군수는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9기 첫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산림피해 추가 복구사업과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도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서 군수는 이날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만나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이후 추가로 확인된 산림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또는 재난관리기금 7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조종면 마일리 등 127개소에서 산사태 복구와 사방시설 설치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복구가 지연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건설공사의 조속한 재개도 건의했다. 이 공사는 가평읍 두밀리와 조종면 현리를 잇는 8.5㎞ 왕복 2차로 조성사업으로, 전체 구간의 73.8%가 보상이 완료됐지만 현재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도로 확·포장공사의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설계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조속한 보상과 사업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는 31개 시·군의 시급한 현안과 각 지역별 건의사항을 우선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돼 추후 경기도의 검토와 후속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군은 경기도와 긴밀하게 상생협력해 '원팀 경기도'의 일원으로서 더 큰 미래와 더 나은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