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 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성남시는 광역교통과 대중교통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 및 중기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7년 5월19일까지 진행되며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른 교통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는 2020년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계획을 변경하고 구체적인 중기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대상지인 백현마이스는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약 6만2400평) 규모로 2031년까지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주요 과업은 △도시교통 현황 분석 및 전망 △도시 유출입 대책과 광역교통체계 개선 △도로·교통시설 개선 △대중교통체계 개선 △주차시설 건설·운영 방향 설정 △보행·자전거·대중교통 연계 통합교통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대규모 개발에 따른 통행량 변화를 분석해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의 적정 공급방안을 검토한다. 성남시 전체 교통망과 인접 지역을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인구·세대 변화를 분석하고 사업계획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도로, 교차로, 주차, 교통안전 기준을 제시해 개별 정비사업이 전체 교통망과 조화를 이루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보행과 자전거를 안전하게 연계하는 통합교통체계 구축방안도 함께 검토해 시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백현마이스 개발은 성남시의 도시공간 구조와 통행 특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이라며 "장래 교통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도시 전체와 광역교통망을 함께 고려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