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벼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가 기상이변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는 벼 병해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총 7억2000만원을 투입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4차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과 방제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동방제 신청을 접수했으며 벼 재배 농지 940㏊와 870여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대상 농지에는 지난달 말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1차 공동방제가 완료됐으며 현재는 4일부터 7일까지 2차 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오는 8월 말과 9월 초에는 3·4차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도열병에 대해서는 이삭패기 이전 예방 방제를 실시하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이삭도열병으로의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한다. 또 이화명나방과 혹명나방 등 주요 해충도 적기에 방제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고령화로 인한 영농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예찰 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병해충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을 통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