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시중은행 등 금융권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이날 서면을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 및 8개 은행과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부품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공공기관·대기업·금융기관이 함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총 80억원을 특별출연하며 국민은행·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중소기업은행은 각각 20억원, 신한은행은 10억원, iM뱅크와 경남은행은 각각 6억원과 4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2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8%가 적용된다. 또한 협약은행의 보증료 지원을 통해 1차년도에는 보증료 전액을 감면하고 2~3차년도에는 0.3%포인트를 추가 감면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금융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