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기존 추천 중심의 위원 구성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누구에게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첫 사례로 주민 참여와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인원은 12명 이내로 순창읍 2명, 나머지 10개 읍·면에서 각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순창군에 주소를 둔 주민 또는 순창군 관할 지역 기관·사업체에 소속된 사람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역별 균형은 물론 청년과 장애인·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성과 대표성을 갖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12일까지이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순창군 기획예산실 방문 접수를 비롯해 우편과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며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주민제안사업 검토 및 우선순위 심의·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과 개선방안 제안·운영 성과평가 등 예산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위원은 별도 심사기준에 따라 심의위원회가 연령과 성별·사회적 약자·지역 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이달 28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과 운영에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만들어 가는 제도"라며 "군정 운영과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