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해이앤씨가 유니슨 주식을 장내매수했다. /사진=유니슨

유니슨은 최대주주 명운산업개발 관계회사인 삼해이앤씨가 당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매입은 유니슨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대 주주 측의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추진됐다. 최대 주주 측은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유니슨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인 삼해이앤씨는 낙월해상풍력단지 해상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낙월해상풍력을 안정적으로 시공하며 올해 시공 능력 평가에서 토목공사 부분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EPC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유니슨은 육상풍력터빈 제조와 발전단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해상풍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형 해상풍력터빈 개발과 생산 기반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운영·유지보수(O&M)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명운산업개발은 유니슨과 삼해이앤씨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명운산업개발 관계사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유니슨 최대 주주로 참여한 이후에는 제17회 사모 전환사채(CB) 인수 및 전략적 파트너사인 비그림의 제18회 CB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속적인 재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한빛해상풍력 단지 내 유니슨 풍력터빈 공급을 추진하는 등 책임경영 이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장내 매수와 향후 추가 매입 계획 역시 회사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시장 및 주주에게 전달하려는 취지다.

삼해이앤씨는 향후에도 유니슨 주식을 지속해서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가 매입 규모와 시기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은 최대 주주 관계회사의 단순한 지분 확대를 넘어 유니슨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육상·해상풍력 사업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슨은 다양한 터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육상 및 해상풍력 시장을 동시 공략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터빈 제조 및 O&M 역량 등을 앞세워 2030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