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가 3개월간의 협상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스1

현대제철 노사가 3개월간의 협상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매듭짓게 됐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7179명이 참여, 4064명(56.61%)이 찬성했다.


앞서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달 31일 기본급 8만원 인상, 성과급 300%와 현금 5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AI 기술혁신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전 사업장 조합원의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노사는 지난 5월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 교섭에 나섰고 이번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파업 우려를 최종 해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경영환경에 깊이 공감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조속한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