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8강전에서 일본 구리하라 유키가 싱가포르 문 준 저스틴 고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


일본 '뿌요뿌요 신동' 구리하라 유키(11)가 26일 한국의 강동신(25)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는 8년, 금메달로는 48년만에 나온 최연소 기록이다.

구리하라는 이날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결승에서 강동신을 10-2로 꺾고 우승했다.



구리하라는 예선에서 강동신을 만나 한 판을 내주고도 이겼다. 8강에서 싱가포르의 코 문 준 저스틴(32), 준결승에서 태국의 타나락 웡키티쿤(23)을 꺾었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 강동신까지 자신보다 최소 12세, 최대 21세 연상 선수들을 연거푸 제압했다.

구리하라는 2015년 6월18일생으로 이번 대회 일본 선수단 최연소 선수다.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종전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에서 12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딴 인도네시아의 니마스 붕가 친타였다. 최연소 금메달은 1979년 방콕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12세 5개월에 우승한 북한의 최정실이었다.



뿌요뿌요는 같은 색 캐릭터를 4개 이상 연결해 터트리는 퍼즐 게임이다. 6세때 처음 뿌요뿌요에 입문한 구리하라는 뛰어난 연산 능력과 상황 판단력으로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