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추천한 영양제의 '뒷광고' 의혹에 대해 직접 구매한 내역서를 증거로 공개하며 관련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사진은 배우 한가인 모습. /사진=스타뉴스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했던 영양제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뒷광고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실제 결제 기록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9일 한가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공식 구매 내역이 담긴 증빙 자료와 함께 추가적인 해명 글을 올려 입장을 밝혔다. 플랫폼 측으로부터 결제 증빙 문서를 받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응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결제 기록에 따르면 한가인은 유튜브를 시작하기 이전인 2024년 7월 개인 건강 관리 차원에서 알부민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사비로 결제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영양제 추천 영상을 게시했으며 이듬해 3월에도 동일한 제품을 추가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한 고발 전문 유튜버가 해당 영양제 품목의 효능과 홍보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한가인의 과거 영상이 언급되며 불거졌다. 대중의 신뢰도가 높은 대형 연예인이 추천했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의 관심과 제품 검색량이 급증하면서 상업적 대가성이 존재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객관적 검증 없이 주관적 경험에만 의존해 제품을 추천했던 점에 대해서는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출산 이후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효과를 느꼈다고 판단해 공유했으나 신뢰성과 공신력이 요구되는 건강 관련 정보를 무분별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을 인정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가인은 향후 개인 채널에서 다루는 모든 콘텐츠의 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돈내산으로 직접 구매한 물품이라 할지라도 객관적인 정보와 검증된 사실만을 엄격히 확인한 뒤 소개하겠다며 대중의 지적과 비판에 귀 기울여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