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BBQ가 미국 현지에서 한국 외식 브랜드 중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BQ는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지난 8월 발표한 '미국 신흥 외식 브랜드 2026'에서 34개 브랜드 가운데 종합 8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위 10위 안에 든 한국 출신 브랜드는 BBQ가 유일하다.
유고브는 지난 7월15일부터 8월2일까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흥 외식 브랜드 70개 가운데 미국인 10% 이상이 안다고 답한 34개를 추린 뒤 화제성·구매고려도·순추천도·성장성·혁신성 5개 지표를 같은 비중으로 합산했다. 1위는 치킨샐러드칙이었다.
BBQ는 혁신성 부문에서 치킨샐러드칙과 코리안 바비큐·핫팟 브랜드 케이팟(KPOT)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혁신성은 브랜드를 아는 소비자 가운데 미국 외식시장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고 답한 비율이다. 유고브는 BBQ의 전국 인지도가 케이팟이나 필리핀 브랜드 졸리비보다 낮지만, 브랜드를 아는 소비자의 혁신성 평가는 케이팟에 근접하고 졸리비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유고브 1차 조사에서 BBQ의 미국 전국 인지도는 10.5%로 최종 평가 기준(10%)을 0.5%포인트 웃돌았다. Z세대 인지도는 17.5%였다.
BBQ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이 BBQ를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외식 브랜드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BBQ는 현재 해외 57개국에서 약 80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를 중심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33개 주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0개 주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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