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이 침향 원료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석법 개발에 나섰다. 침향을 활용한 제품의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동국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유데스몰 정량 분석법'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외부 자극을 받을 때 생성한 수지가 오랜 기간 목재에 축적돼 형성되는 천연물 원료다. 원산지와 생성 환경에 따라 성분 함량 차이가 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인도네시아산 침향 수지 시료 9종을 분석해 알파(α)·베타(β)·감마(γ) 유데스몰 3종의 함량을 측정하는 정량 분석법을 확립했다. 분석 결과 총 유데스몰 함량은 시료별로 검출한계 미만에서 최대 16.9㎎/g까지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유데스몰 3종을 침향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화학적 지표성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금속과 514종의 잔류농약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평가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침향 원료를 활용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광동 침향환 프리미엄'은 인도네시아산 침향분말 16%, 뉴질랜드산 녹용분말 10%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침향추출에센스를 원료로 사용한다. 해당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된다.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R&BD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침향의 품질을 화학적 지표성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천연물 원료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는 신규 천연물 소재 발굴과 제품 개발, 기능성 천연물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역시 침향을 비롯한 천연물 원료의 표준화와 품질관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뉴스언팩] 반값 비만주사 '에페'? 출시 전 알아야 할 것들 / 이젠 저녁에도 문 여는 주식시장, 위험 요소는?](https://i.ytimg.com/vi/pOIU14RaM3I/maxresdefault.jpg?width=1920&quality=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