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이번 시즌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앞으로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한다"며 "늘 저를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은퇴 여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차준환은 향후 선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차준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5위에 올라 당시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5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아울러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근 차준환은 선수 활동 외에 새로운 분야에 진출한 모습을 보였다. 차준환은 지난 4월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에는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on ICE)'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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