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가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컴백과 더불어 차세대 남녀 신인 그룹의 론칭 계획을 기습 발표했다.
14일 새벽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블로그 '프롬 와이지'(FROM YG)를 통해 약 5개월 만에 직접 메시지를 전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 프로듀서에 따르면 현재 YG는 5인조 보이그룹과 4인조 걸그룹 등 두 팀의 신인 론칭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양 프로듀서는 "두 그룹은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와 함께 향후 YG의 미래를 이끌어갈 매우 중요한 아티스트들"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준비해 온 데모곡 녹음을 진행하고, 타이틀곡이 결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데뷔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인 론칭에 앞서 기존 YG 주력 그룹들의 하반기 컴백도 잇따른다. 지난 6월 '슈가 허니 아이스 티' 발표 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해 온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3일 새 디지털 싱글 '디저브'(DESERVE)를 공개한다.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보컬을 담아낸 슬로우 곡으로, 내년 초 새 앨범 발매까지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트레저가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앞세운 디지털 싱글 '쇼크'(SHOCK)를 발표한다. 지난 6월 미니앨범 '뉴 웨이브'에서 보여준 음악적 변화를 토대로 2027년까지 이어질 '2막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형 기획사들의 차세대 주자 준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가요계 베테랑 제작자들의 신인 육성 경쟁도 한층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는 2023년 하이브 지분 매각에 따른 국내 음반 제작 경업금지 약정이 지난 2월 해제된 이후 본격적인 국내 무대 복귀에 나섰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12일 쇼케이스를 통해 15인조 보이그룹 'A2O SOUL'과 9인조 걸그룹 'A2O LITE'를 공개했다. 이들은 데뷔곡 발표 직후 국내외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팝의 기틀을 다져온 거장 프로듀서들이 앞다퉈 새 얼굴을 선보이면서, 차세대 가요계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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