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타행이체 거래의 입금 처리 오류로 약 3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토스뱅크가 공시한 금융사고 발생 내역에 따르면 사고 금액은 총 324억93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52억565만원이 회수됐으며, 잔여 금액은 72억8804만원이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고는 지난 7일 발생했다. 당시 토스뱅크 내부 송금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다른 금융기관에서 토스뱅크로 송금한 일부 거래가 정상적으로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고객 계좌에는 입금된 것으로 잘못 반영됐다.
토스뱅크는 타행이체 거래의 입금 처리 이상과 관련한 고객 문의를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잘못 처리된 거래를 정정하고 해당 금액을 환수하는 조치에 나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오류에 영향을 받은 이체 거래와 관련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에서 실제로 자금이 출금되지는 않았다"며 "송금과 수취 고객 모두 금전이 사라지는 등의 직접적인 금전 손실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전용 상담 핫라인을 마련하고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전담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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