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노루페인트와 손잡고 박달 공업지역을 화이트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안양시가 노루페인트와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박달 공업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신산업 기반 마련을 모색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28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노루페인트와 '박달 공업지역 일원 화이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종우 노루페인트 대표이사, 강득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석유화학 원료를 식물이나 미생물 등 재생 가능한 생물자원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신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연구개발과 생산 기능이 연계된 미래형 산업 거점을 구축한다. 노루페인트는 자사 부지에 연구개발 거점 연구소를 건립하고 2단지 생산시설 이전을 노사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전담하며 구역별 3단계 정비 로드맵을 가동한다. 1단계로 노루페인트 부지 일대를 바이오 거점으로 우선 정비하고, 2단계는 안양도시공사가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해 지원 단지를 검토한다.
3단계는 호현마을 일대를 주변 개발 상황에 맞춰 순차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 재생 활성화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하는 등 정비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1월부터는 10여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상생안을 도출했다.
김종우 대표는 "1974년 안양공장 설립 이후 50여년간 함께 성장해왔다"며 "기업 변화가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화이트 바이오 거점 조성이 박달스마트시티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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