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지부 주최로 지난해 11월 1일 열린 ‘2025 대구독립운동역사의 길 걷기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가 오는 31일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대구 독립운동 역사의 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대현 광복회 대구지부장을 비롯해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한기봉 대구시 복지정책과장, 광복회원과 중·고등학생, 대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립신암선열공원 단충사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우대현 지부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조양회관(광복회관)까지 3.8km 구간을 걷는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의 이동 거리인 3.8km는 1919년 3월8일 대구 서문시장 일대에서 옛 달성군청까지 이어진 독립만세 시위 행진을 상징한다.



행사장에서는 대구의 독립운동 관련 역사사진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료도 전시된다. 참가자들은 당시 생활상을 떠올릴 수 있는 먹거리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의 시대적 배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지부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모두 선열의 정신을 잊지 않고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