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수갑 풀고 가면 안 되나" 불평
"동남아 3대 마약왕" "마약왕 전 세계" 등으로 불린 박왕열이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 가운데 비행기 안에서 수갑을 채우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뉴스1, 법무부 배포 영상에 따르면 박왕열은 이날 오전 6시41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7시16분쯤 수십명의 호송 경찰 인력 등에 둘러싸인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박왕열은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모습이었다. 상의에는 선글라스를 걸었고 양쪽 팔뚝 문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평상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수갑이 채워진 손은 수건으로 가려졌다. 박왕열은 국내로 소환된 심경, 필리핀 교도소에서 호화생활을 했는지, 텔레그램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는지,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 및 국내 공범 여부, 범죄수익 세탁 여부 등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다만 그를 둘러싼 취재진 및 인파 중 한 명과 이 마주치자 불쾌한 표정으로 "너는 남자도 아냐"라고 응수했다. 이후 오전 7시18분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