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졌다. 팀 쿡 CEO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폰5 모델을 공개했다.
팀 쿡은 아이폰5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이폰4S와 비교해 두께는 7.6mm로 18% 얇아졌고, 무게는 112g로 12% 줄었다"며 "경쟁사들이 스마트폰의 크기를 키우고 있지만,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게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아이폰5는 화면은 4인치로 키웠으나 가로폭은 기존의 크기를 유지해 한손으로 쥐기에 무리가 없었다. '한손으로 밀어 잠금해제가 가능해야 한다'는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따른 선택이다. 화면 크기가 커졌음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색감을 보여준다. 픽셀 수가 18% 더 많아져 1136*640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듀얼밴드 802.11n 무선 연결로 최대 150Mbps 속도의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A6칩을 탑재한 아이폰5는 이전 아이폰에 비해 2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며 iOS6와 연동해 최고의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 웹브라우징을 최대 8시간, 통화 8시간, 동영상 재생을 최대 10시간을 할 수 있다.
기기를 움직이면서 촬영하면 보다 넓은 공간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도 눈에 띈다. 또 페이스타임(facetime) 이용자를 위해 후면 카메라 옆에 마이크가 하나 더 생겨 3개의 마이크를 장착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던 4G LTE 기능이 탑재돼,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국내 출시일자는 미정이다. 가격은 64GB 제품은 399달러(이하 2년 약정 기준), 32GB와 16GB는 각각 299달러와 199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