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키시게루 기념관 바닥에 형상화된 키타로 등 주요 캐릭터들 도시 곳곳이 만화 세상이다.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에는 키타로(게게게노 키타로, 한국명 타요마) 등 요괴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캐릭터들로 넘쳐난다.
바이클로 자전거여행 참가자들이 17일 요괴 청동상 등을 담기 위해 800여 미터의 '미즈키시게루 로드'를 동분서주한다. 카메라 셔터는 옛 추억을 더듬으며 요괴만화 거장의 상상과 만난다.
사카이미나토 출신의 미즈키 시게루는 '게게게노 키타로' '농농할멈과 나' '악마군' 등 요괴만화로 여러 차례 일본 훈·포장과 국제만화상을 수상했다.
추억 속 키타로 등 그의 작품을 기리기 위해 시는 '미즈키시게루 로드'를 조성했고, '미즈키시게루 기념관'도 10년 째 만화 팬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 키타로가 '그의 아버지' 미즈키 시게루의 작업과정을 쳐다보고 있다(사카이미나토 역). 그의 주요작 키타로는 이곳저곳에서 살아 움직인다. 키타로 분장 인형이 사카이미나토역에서 미즈키시게루 로드까지 왕래하며 기념사진에 응한다. 또한 인근 요나고를 연결한 '키타로열차'가 하루 15회 달리고 있다. 키타로열차에는 키타로 외에도 '메다마오야지' '네즈미오토코' '네코무수메' 등 대표적 캐릭터가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