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사회적 약자들과의 소통이다. KB금융의 대표 사회공헌단체인 'KB스타 드림봉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직접 방문해 나눔을 전달하고 있는 것.
이 봉사단은 10월 말 현재 2800여건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총 봉사활동시간은 20만여시간에 이른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해지는 연말에는 자원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연내 25만시간을 달성할 계획이다. 25만시간의 봉사를 전직원으로 환산하면 1인당 10시간가량 자원봉사를 한 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KB금융이 진행하고 있는 봉사단은 총 1200개에 달한다. 이들은 올 한해 전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을 만났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에서 실시한 결손 아동 책 읽어주기, 대구역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안산시 노적봉 공원의 탄소중립의숲 조성, 다문화가족의 모국방문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 다정다감 나눔 걷기 대회 등 지금까지 해온 봉사만 해도 수십여개에 이른다.
수해가 많았던 여름철에는 긴급구호 활동을 테마로 한 '신속드림봉사단'의 활약이 남달랐다. 신속드림봉사단은 재난이 발생하면 전국 33개 지역을 중심으로 1100여명의 봉사단원이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초기 긴급구호활동을 벌인다.
지난 9월에는 충남 천안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서 낙과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속드림봉사단' 100여명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배 재배 농가를 찾아가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땅에 떨어진 배가 썩어 2차 병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과를 수거했다.
KB금융 사장단도 사회공헌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KB금융 출범 4주년을 기념해 어윤대 회장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모두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진행된 것으로 이제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특기가 있는 임직원들은 '재능드림봉사단' 소속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영산아트홀에서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해 주목받기도 했다.
◆미래의 경제동력 발굴
래의 경제동력이 되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을 지원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제1회 KB스타 경제·금융교실을 시작으로 현재 600회 이상의 전국 초중고교 방문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9월에는 온라인 경제금융교실을 개설, 교육채널을 확대했다.
프로그램도 체계적이다. 주 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일을 활용해 경제·금융 교육 기자재가 갖춰진 교육센터로 초등학생 등 교육대상을 초청해 진행하는 체험위주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참가자는 직접 만든 간단한 문구, 액세서리 등을 상설센터 내의 상점에 납품해 소득을 발생시키고 상설센터 내 은행과 상점 등에서 별도의 통장과 화폐를 사용해 봄으로써 소득활동, 저축, 소비, 용돈 관리, 기부 등 경제·금융 활동 전과정을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방식이다.
부모도 아이들과 함께 물건을 만들고 판매에 나서는 등 소득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교육 집중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저축과 용돈관리 등을 통해 모은 소득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부활동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교육효과가 가장 큰 '경제금융 캠프'를 진행하고 교육 대상도 기존 청소년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과 제2의 인생설계가 시급한 군 전역장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총 '32종의 표준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해 학습교재로는 물론 체험 교보재, 강사지도서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KB금융과 KB금융공익재단 및 계열사 등은 물론 KB를 위해 오랜 기간 근무한 퇴직직원들도 교육봉사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자리 창출 교두보 'KB굿잡'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범한 KB굿잡(KB Goodjob)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 야심차게 출범해 약 2년만에 구인기업 1만2000여곳, 구직 등록 개인회원 2만9000명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KB금융의 전국 1200여 네트워크를 활용한 막강한 정보력과 선도금융그룹으로서의 인지도 및 신뢰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KB굿잡은 2차례의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201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260여 우수기업 과 1만8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밖에 '탄소중립의 숲 조성'과 '복지차량 지원'도 KB금융의 우수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2009년 경기도 용인의 제1호 KB탄소중립의 숲을 시작으로 올해 시흥시에 세번째 숲을 조성,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06년 경기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복지차량을 지원해 현재 전국에 152대의 KB 차량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의 두 다리가 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을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은 기업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