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광고모델로 눈길을 모았던 차범근 3부자가 이태원 빌딩 투자로 무려 41억60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된 차씨 일가 소유의 한남동 736-14의 4층 건물은 지난 5월 62억원에 매각됐다.

부동산 거래내역을 살펴보면 2006년 8월 차범근(SBS 해설위원), 차두리(뒤셀도르프), 차세찌 3부자는 공동명의로 이 건물을 19억4000만원에 구입했다. 이후 6년여 동안 보유하다 ㈜코러스인베스트먼트에 건물 소유권을 넘겼다. 3배가 넘는 수익률에 40억원이 넘는 차익을 거둔 셈이다.



 
이 건물은 제일모직과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으며 커피전문점이 입점한 모던한 건물이다. 맞은편은 임페리얼팰리스호텔이 이태원호텔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IP부띠끄호텔이 있다. 신철호 임페리얼팰리스호텔 회장은 차두리의 장인이다. 양쪽 집안의 건물이 이태원로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매각한 건물 외에도 차범근 차두리 부자는 한채의 빌딩을 더 소유하고 있다. 683-142에 위치한 이 빌딩은 이태원로 뒤쪽이 경사진 탓에 전면은 3층짜리 건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5층 건물이다. 2004년 매입해 현재도 보유 중이다.